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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규정에 따르면 K리그2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6월 30일까지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구단 조직도, 예산서, 연고협약서, 재정 지원(보증) 확인서, 홈 경기장 시설 현황 등 서류를 구비해 가입 신청을 해야 한다.
K리그2 가입금 5억원은 내년 정기 총회 전까지, 연회비 5천만원은 내년 2월까지 납부해야 한다.
그간 꾸준히 프로화 의사를 밝혀온 화성FC는 연맹과 계속 소통해 서류 제출 시기를 조율했다.
연맹 관계자 역시 "그간 구단이 프로화 의지를 강하게 보여 꾸준히 화성의 준비 상황을 지켜봤다"며 "화성FC의 프로 준비 현황과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서류 제출 기한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연맹 이사회는 오는 29일 화성FC의 경영 상태와 중장기 운영·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 계획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내년 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2025시즌 K리그2에 14번째 막내 구단이 탄생하게 된다.
화성시의회도 12월 말 화성FC의 프로화를 위한 예산을 최종 심의한다.
화성FC 관계자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해 화성FC의 홈구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을 실사했고, 결격 사유가 없다고 봤다.
앞서 화성FC는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프로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화성FC는 강철 전 감독의 지휘하에 2023시즌 K3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주승진 감독의 지휘로 16승 8무 6패를 거둬 시흥시민축구단(18승 6무 6패)에 이어 K3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화성FC의 프로구단 첫 감독으로는 차두리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FC 관계자는 "전날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차두리 전 코치를 비롯해 P급 라이선스를 가진 지도자 대부분이 물망에 올랐다"며 "새 감독과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ru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