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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최악의 오심'으로 골을 도둑맞았다.
하지만 이삭은 '우울한 하루'였다. 그는 후반 4분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런데 황당한 오심이었다. 이삭은 요케레스의 패스를 받은 후 왼쪽 진영을 무너뜨린 후 골네트를 갈랐다. 온사이드였고, 문제가 없는 골이었다.
VAR 심판을 제외하고 모두가 당황했다. 팬들은 '아마도 내가 본 최악의 오프사이드 판정일 거다. 이삭의 골이 어떻게 취소되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VAR에 대한 VAR 체크가 필요하다' 등 볼멘 목소리를 토해냈다.
이삭은 경기 후 VAR 심판진과 오심을 놓고 충돌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정말 내가 본 것 중 최악이다. 물론 우리가 이긴 건 기쁘지만, 정당한 골을 도둑맞은 것에는 짜증나는 게 당연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며 "많은 실수를 보았지만, 이번 실수는 너무 심하다. VAR 심판들은 하프타임에 선수 터널에 서 있었다. 우리는 그들과 논쟁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내린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고수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욘 달 토마손 스웨덴대표팀 감독도 "나는 물론 팀 전체가 화가 났다. 이해가 안간다. 우리에게는 골이었지만 바꿀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