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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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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수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스텝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비록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분데스리가 3연패, DFB포칼 2회 우승,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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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동행을 원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묵묵부답이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며 여러 소문들이 이어졌다. 특히 국가대표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잉글랜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룰 위반으로 엄청난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멀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재계약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가로 간 두바이에서 양 측이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최근에는 재계약이 확실시 된다는 기사도 나왔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또 한번 확실히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디어슬레틱은 '과르디올라 감독 재계약은 맨시티가 원했던 소식이며 당장의 초점을 승리의 길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경기력에 맞춰져 있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11년차를 맞이할 수도 있는 만큼 대규모 스쿼드 리빌딩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고 했다.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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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