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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역대 최소 점수차" '프로 9년차' 울산 고승범, 사상 첫 '10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

김성원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20 13:38


[오피셜]"역대 최소 점수차" '프로 9년차' 울산 고승범, 사상 첫 '…

[오피셜]"역대 최소 점수차" '프로 9년차' 울산 고승범, 사상 첫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의 중원사령관 고승범이 10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10월 '이달의 선수상'에 고승범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고승범은 울산의 동료 조현우를 비롯해 에드가(대구), 이기혁(강원)을 따돌리고 프로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고승범은 33라운드 김천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35라운드 포항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에 기여했다. 그 결과 고승범은 31, 33라운드 각각 MOM,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프로 9년 차를 맞이한 고승범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거머쥐며 특별함을 더했다.

고승범과 에드가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두 선수의 투표 최종합산 점수는 고승범 34.53%, 에드가 34.17%로 단 0.39% 차였다. 이는 역대 이달의 선수상 투표 최종합산 점수 차 중 최소 기록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고승범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4년 10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


-공동 1위 고승범, 이기혁(20.77%) / 3위 에드가(13.85%) / 4위 조현우(4.62%)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에드가(12.53%) / 2위 고승범(9.65%) / 3위 이기혁(2.05%) / 4위 조현우(0.78%)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

-1위 에드가(7.79%) / 2위 고승범(4.11%) / 3위 조현우(2.60%) / 4위 이기혁(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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