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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드로 포로(토트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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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였다. 당시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뛸 예정이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팬들은 그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구단의 선택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선 1992년생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장기 재계약보다 옵션 행사가 현실적 선택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또한, 새 계약 체결 시 팀 내 최고 수준인 손흥민의 주급도 인상될 여지가 크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재계약 시 손흥민에게 거액을 써야 하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쓴다면 2026년까지 동행이 보장된 데다 새 계약을 맺을 때보다 주급 변동 폭을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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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과 링크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EPL 정상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포로의 몸값은 결코 저렴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이 포로를 떠나도록 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