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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관심 땡큐" SON 재계약 NO→토트넘 '엑소더스' 위기, 4500만 유로 스타 '이적설 인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4-11-14 11:47


"레알 마드리드 관심 땡큐" SON 재계약 NO→토트넘 '엑소더스' 위기…
사진=EPA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관심 땡큐" SON 재계약 NO→토트넘 '엑소더스' 위기…
사진=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드로 포로(토트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입을 뗐다.

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포로는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고 팀 이적설은 만족한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1경기에서 5승1무5패(승점 16)를 기록했다. 10위에 머물러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물론, '승격팀' 입스위치에 시즌 첫 승리를 내주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입스위치에 패한 뒤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거센 분노가 터졌다. 급기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팬이 신경전을 벌이는 황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심 땡큐" SON 재계약 NO→토트넘 '엑소더스' 위기…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팀은 '레전드'에 대한 예우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캡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한다'고 했다. 앞서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였다. 당시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뛸 예정이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팬들은 그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구단의 선택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선 1992년생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장기 재계약보다 옵션 행사가 현실적 선택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또한, 새 계약 체결 시 팀 내 최고 수준인 손흥민의 주급도 인상될 여지가 크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재계약 시 손흥민에게 거액을 써야 하는 위험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쓴다면 2026년까지 동행이 보장된 데다 새 계약을 맺을 때보다 주급 변동 폭을 통제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관심 땡큐" SON 재계약 NO→토트넘 '엑소더스' 위기…
사진=REUTERS 연합뉴스
토트넘 선수들에 대한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포로는 지난 2023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였다.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풀백 중 한 명으로 입증됐다. 토트넘 소속으로 67경기에서 8골-1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2028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그가 떠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풀백 강화를 위해 시장에 나섰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놓였다. 포로는 이러한 소문을 인정했다. 그의 말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고 했다.

포로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과 링크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EPL 정상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포로의 몸값은 결코 저렴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이 포로를 떠나도록 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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