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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후배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2003년,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현재까지 21년간 쉼없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A매치 216경기에 출전 13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1년 6월 프랑스와의 유로2020 경기를 통해 이란의 알리 다에이를 꺾고 세계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경신한 이후로도 득점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0골, 올해 5골을 넣었고, 이달 폴란드(15일)와 크로아티아(18일)를 상대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발탁돼 134호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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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현재까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경력을 통틀어 908골을 넣었다.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1000골 기록까지 92골을 남겼다. 호날두는 "나는 더 이상 장기적으로 생각할 수 없다. 그게 전부다. 순간을 살고, 순간을 즐겨야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850골)를 염두에 둔 듯, "1000골을 달성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나는 여전히 역사상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