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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면 토트넘이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택할 수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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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맨유는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1억 7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아모림을 위해 케인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적료를 준비했다. 아모림이 케인 영입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라고 언급했다.
맨유의 걸림돌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었다. 레비 회장과의 협상을 꺼렸던 맨유는 지난 2023년에도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했자만 크게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맨유는 올 여름에만 바이에른에서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할 정도로 바이에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케인이 바이에른 소속으로 자리를 옮기며 협상의 여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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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에게도 당장 토트넘보다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 EPL 무대에서 더 좋은 상황을 기대할 기회일 수 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막대한 투자로 선수를 영입했으며, 텐 하흐의 후임으로 젊고 유망한 감독인 후벵 아모림 선임까지 마무리했다.
다만 케인을 노리는 팀은 맨유가 끝이 아니다. 팀토크는 'PSG도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맨유가 오랜 기간 꿈꿔왔던 케인 영입을 다시 한번 준비 중이다. 만약 성사된다면 EPL 무대에서 케인과 토트넘의 맞대결에 대한 관심도 폭발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