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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가 결국 칼을 빼드는 분위기다.
역시 '발롱도르 위너' 로드리의 부재가 결정적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핵심 중의 핵심이다. 그가 있고, 없고에 따라 결과 차이가 요동을 칠 정도다. 로드리는 지난 9월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었다. 로드리는 그 사이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지만, 맨시티는 최근 로드리의 부재를 실감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테오 코바치치 등을 활용해 빈자리 메우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결국 새로운 선수를 찾아 나섰고, 타깃도 정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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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멘디는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여름 중원 보강을 원한 리버풀이 수비멘디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바이아웃까지 지불할 의향을 전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와, 특히 수비멘디의 저향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스널 역시 수비멘디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미켈 메리노 영입으로 선회했다.
맨시티가 새롭게 수비멘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시티는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금액인 5030만파운드를 지불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수비멘디의 마음 역시 바뀌고 있다고 더선은 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과르디올라는 수비멘디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선수 또한 전설적인 감독 밑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잠재적인 매력으로 여길 수 있다. 맨시티에서는 그를 설득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