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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형만큼 동생도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동생의 재능도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기 시작하며 빛을 볼 준비를 마쳤다.
조브는 지난여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형 구단들도 조브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조브는 선덜랜드에 잔류하며 올 시즌도 13경기 2골 1도움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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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인사이더는 '조브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이미 주드를 키우며 이익을 얻은 도르트문트는 조브 영입에도 관심이 있다. 다만 선덜랜드는 조브를 1월에 보내고 싶지 않다. 그렇기에 거대한 가격표를 붙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선덜랜드가 조브의 이적료로 요구할 금액은 2000만 파운드(약 360억원)로, 이는 챔피언십에서 이제 두 번째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19살 유망주에게는 과분한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형인 주드의 사례를 고려하면 도르트문트가 위험을 감수하고 조브 영입에 도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영국의 더선은 '조브는 형인 주드가 도르트문트에서 3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어 한다'라며 조브 또한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인 주드에 이어 조브까지도 빅클럽 진출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한 구단 혹은 대표팀에서 월드클래스 형제의 호흡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