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라힘 스털링이 첼시를 떠나서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스털링 수준의 선수가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이기에 더욱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만 123골을 넣은 레전드 윙어이며, 이는 손흥민(123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이외에도 그는 리버풀, 맨시티 소속으로 EPL 무대에서 충분히 좋은 기량을 오랜 기간 선보였다. 결국 스털링의 공식 입장 발표 후 첼시의 선택과 스털링의 상황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다행히 스털링 논란은 그의 임대 이적으로 일단락됐다. 첼시의 계획에서 배제된 그는 아스널의 임대 제안을 수락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
풋볼인사이더는 '아스널 내부 인사들은 스털링의 수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그는 첼시와의 경기에는 뛰지 못하고, 인터 밀란, 뉴캐슬전에서도 벤치에 앉았다. 스털링의 마지막 출전 경기는 프레스턴과의 리그컵 경기였다. 맨유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스털링의 출전 불발이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스털링을 임대로 영입한 것은 대단한 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 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분명한 문제가 있는 것을 의미하며, 훈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를 제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라며 스털링이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은 기대 이하의 훈련 성적 때문일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스털링을 기용하지 않은 아스널은 직전 첼시전 무승부에 이어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베테랑인 스털링마저 활약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아스널의 반등, 스털링의 기량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