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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어떤 제안이 오든 고려하지 않을 계획이다.
레알은 현재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중인 다비드 알라바가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레알이 노렸던 타깃은 프랑스에서 떠오르고 있던 초신성인 레니 요로였다. 하지만 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버렸다.
요로 영입에 실패했지만 레알은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없이 시즌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알라바가 복귀하면 센터백이 4명이기 때문에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다. 결과적으로 오판이었다. 십자인대 파열에서 회복 중인 알라바는 재활이 늦어지면서 내년에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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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레알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메로의 이름이 다시 거론됐던 이유다. 지난 여름부터 로메로는 레알과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레알이 직접적인 제안을 넣으면서 움직이지는 않았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종료까지 2시즌 반 정도 남은 가운데, 레알이 이번 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로메로를 노릴 수 있다는 루머가 다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단 토트넘은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이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피터 오 루크는 "로메로는 만약 더 큰 구단에서 로메로를 위해 접근하면 그는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레알이 계속 로메로를 유혹한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토트넘이 갑의 위치에 있겠지만 2026년 여름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