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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페란 토레스는 발렌시아를 정말로 사랑하는 선수였다.
발렌시아가 홍수로 참사가 났다는 소식에 페란은 고향을 위해 잠시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비웠다. 페란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상태라 회복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데도 직접 발을 벗고 나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각) "페란은 발렌시아로 가서 홍수로 황폐해진 도시를 재건하는 작업을 도왔다. 페란은 모든 사람들과 연대감을 보였고, 2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많은 실종자가 생긴 이번 참사를 관리하는 정치인들에게 매우 비판적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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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지 않고 페란은 사비를 털어서 자신의 고향에 재정적인 지원까지 해줄 예정으로 알려졌다. 페란의 선행이 발렌시아 사람들과 스페인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 페란이 경기장에서 제몫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팬들도 이번만큼은 페란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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