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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다이어는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이어서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선수단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팀에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 그러나 분명한 흐름은 다이어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는 쪽이다. 바이에른은 다이어가 자유계약 신분으로 나가는 걸 허락할 것이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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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영입된 미키 판 더 펜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파트너로 낙점되면서 다이어는 주전으로 뛸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이나 로메로가 뛸 수 없는 경기에서도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수비범위가 좁고 느린 다이어보다 풀백인 에메르송 로얄이나 벤 데이비스를 중앙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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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헬 감독이 나가면서 다이어의 입지는 다시 급속도로 좁아졌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선발로 나온 경기는 마인츠와의 컵대회뿐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처럼 중요한 경기에서는 1경기도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다이어가 교체로 들어가는 시점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쉬게 해줄 때나 두 선수가 부상의 기미가 있을 때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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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에 주전 경쟁에서 불안함을 느꼈는지 해리 케인과 즐겨하던 골프까지 그만뒀을 정도로 축구에 매진했다. 그런데도 김민재를 넘어서기란 더욱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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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나이 많고, 기용하지 않을 센터백을 굳이 팀에 남겨둘 이유가 없기에 다이어를 방출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