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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EPL 심판에 대한 논란은 예전부터 있어왔다. 세계 최고의 리그이자 세상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리그인데도 불구하고, 오심 논란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심판들의 실수를 줄이고자 VAR 판독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오심 논란은 존재한다. EPL 심판들의 권위가 낮은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오심 논란은 세계 어느 리그에나 있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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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유포되면서 빠르게 논란이 되자 PGMOL에서 곧바로 쿠트 심판에게 자격정치 처분을 내린 것이다. PGMOL은 해당 영상에 대한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쿤트 심판이 해당 영상 속에 나온 발언을 인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미러는 "쿠트 심판은 리버풀을 향해 XX, 클롭 감독을 향해 빌어먹을 XX 같은 독일인이라고 말한 영상이 진짜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몇 년 전에 녹음된 해당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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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쿠트 심판은 리버풀 경기에서 여러 차례 판정 논란이 있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2020년 10월 리버풀과 에버턴의 리그 경기에서 버질 반 다이크는 조던 픽포드가 강하게 덤벼 들어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반 다이크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반칙으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당시 VAR실에 있던 쿠트 심판은 따로 개입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엄청난 논란이 있었던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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