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32세 손흥민은 찬밥 신세다. 26세 주전 센터백은 무조건 지킨다. 토트넘의 극과 극 입장이다.
충격적 전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미래 계획엔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짠돌이 정책 영향이다.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존중은 사실상 없다.
'충격적 결정'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상징적 선수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손흥민은 에이스이면서 주장이고, 리더다. 토트넘 레전드다.
그러나, 토트넘의 홀대는 현재 진행형이다. 1년 연장 옵션을 구상 중이고,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까지 모색하고 있다.
게다가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를 물색 중이다. 손흥민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혹은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한 뒤 내년 여름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한 카드로 취급하는 모양새다.
단, 로메로는 다르다. 올해 26세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센터백이다. 유럽 최상급 센터백이다. 아직 젊다.
잔류하는 기간이 길수록 가치는 2~3년 간 계속 올라간다. 하지만, 토트넘의 계산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다.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았다. 그 이전 토트넘이 적절한 재계약 오퍼를 제시하지 못하면 로메로 역시 토트넘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