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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분전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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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은 입스위치였다. 전반 31분 스모딕스가 토트넘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입스위치는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스 스모딕스의 슈팅이 비카리오에 막혔으나, 이후 드라구신을 맞은 공은 리암 델랍에게 이어졌고, 델랍은 이를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입스위치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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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계속된 공세 끝에 추격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가 올린 크로스가 벤탄쿠르의 헤더로 연결됐고, 공은 그대로 입스위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벤탄쿠르, 존슨을 빼고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까지 투입하며 동점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대2 패배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선 애스턴 빌라전과 갈라타사라이전은 모두 후반 도중 교체됐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슈팅 4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5%, 드리블 성공 2회, 경합 성공 3회 등으로 전방에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