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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대승에 앞장섰다.
비인스포츠는 'PSG는 강력한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했다. 이강인은 뛰어난 선수였다. 그는 불과 3분 만에 훌륭한 멀티골을 폭발했다. 바르콜라는 전반 추가시간에 두 번째 골을 완성했는데 이강인의 훌륭한 패스 덕분이었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은 4-3-3 시스템에서 스리톱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격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센시오가 왼쪽을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공이 뒤로 흐르면서 이강인이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오른발로 다이렉트 슈팅을 때렸다. 골문 앞에 대기하던 앙제 수비수가 걷어냈다. 심판이 골을 선언하지 않아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돼 득점으로 정정됐다.
이강인은 불과 3분 뒤 거의 똑같은 패턴으로 추가골을 폭발했다. 아센시오가 다시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중앙으로 보냈다. 이강인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정확히 쇄도해 이번에는 왼발로 바로 때렸다.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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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추가시간 네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예약했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우측 모서리에서 수비수들을 유인했다. 바깥으로 접어 왼발 크로스 각도를 만들어냈다. 골문 앞으로 감아차서 붙였다.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교체됐다.
이강인은 3골에 관여한 것을 비롯해 기회창출 5회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 94%(60/64)와 함께 상대 박스 안 터치 7회를 기록하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통계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합계 가장 높은 평점인 9.4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리그5호 6호골을 몰아치며 득점 순위 4위로 점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