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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선 55분, 갈라타사라이와의 대결에선 45분을 줬다. 이유는 명확하다. 관리 차원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했다. 그는 선발로 나섰지만 우측 허벅지쪽에 이상을 느끼며 후반 23분 교체아웃됐다. 경기 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손흥민은 이어진 맨유,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홍명보호'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당초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출격이 예상됐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아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4분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자로 잰 듯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0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손흥민은 갈라타사라이전도 선발로 나서 전반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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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5~6차전을 앞두고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다만, 홍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이나 몸 상태다. 항상 보호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