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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유력 기자 폴 오키프가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확실히 목소리를 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이후 나온 소식이었기에 더욱 힘을 얻었다. 앞서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4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그가 팀에 계속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1년에 새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만료는 7개월 후로 예정됐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옵션 발동을 통보하기만 하면 되며, 우리는 토트넘이 그럴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이후에는 판매까지도 고려할 것이라 알려졌고, 재계약도 불발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하지만 폴 오키프 기자는 이러한 예상이 신뢰하기 어려운 기자의 전망에서 나왔기에 아직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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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전히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에,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노리지 않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가 큰 관심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미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풀릴 가능성이 거론되자 영입을 원했다고 알려진 유럽 팀들도 있었다. 스페인 엘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보강을 시도할 것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선택할 선수는 매우 명확하다. 몇 가지 주요 조건이 데쿠의 승인을 받았으며, 공격진의 경험, 야말, 차별화된 재능이 조건이다. 그중 하나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다'라며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을 전하기도 했으며,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빅클럽이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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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을 잡아둔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