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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또 다시 부상 시련을 맞은 히샬리송(토트넘)이 침묵을 깼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솔란케에게 패스한 직후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부여잡았고, 28분 만인 후반 37분 다시 교체돼 나왔다. 그는 지난 시즌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그 여파로 프리시즌에도 재활에만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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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활 치료와 훈련의 힘겨운 과정을 또 거쳐야 한다. 햄스트링 부상 정도가 1단계의 경우 2~4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2단계면 4~6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피지오 스카우트'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최대 6주간 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교체 과정에서 히샬리송을 끌어안으며 위로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빌라전 후 "히샬리송이 어시스트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다. 그래서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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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토트넘에 둥지를 튼 히샬리송은 여전히 겉돌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1080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그는 첫 시즌 EPL에서 27경기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침묵했다. 공격포인트도 사라졌다. 두 번째 시즌에는 EPL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고비마다 부상도 발목을 잡고 있다.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는 지울 수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