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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조 페르난데스의 입지가 이상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엔조의 경기력이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시작했다. 스포츠 탈장 부상을 참고 뛰던 엔조는 이적료값을 해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시즌 막판에 탈장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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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매치가 지난 후, 엔조는 주전급 선수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엔조는 벤치에 앉았다가 후반 8분에 투입됐다. 후반에 들어왔지만 존재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중요도가 낮은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선발 출장했던 엔조는 뉴캐슬과의 중요한 리그 경기에서는 또 후보 명단이었다. 교체로 투입되는 시점도 더 늦어졌다. 컵대회에서는 또 선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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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레스카 감독은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문제가 안다. 그들이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도 아니다"며 엔조를 살리는 게 아니라 팀을 위한 선택을 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는 엔조를 원했고, 그 돈을 지불했다. 선수들이 항상 최고의 수준을 보여줄 수 없고, 엔조는 지금 뛰지 못하고 있지만 문제는 없다"며 내부적으로 상황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팬들은 엔조가 가정사로 인해서 경기력에 영향을 받고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원래 엔조는 여자친구인 발렌티나 세르반테스와 좋은 사이로 유명하다. 슬하의 2명의 자식도 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은 각자 따로 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