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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고민하고 있지만, 팬들은 당장 손흥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며, 지난 10년 동안 구단에서 쌓아온 유산을 생각하면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 자격이 충분하다. 그가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묶어두는 것은 팬들에게 기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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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토트넘인사이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무른다면 자신의 유산을 굳건히 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는 또한 경기장 밖에서 겸손함, 좋은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잔류한다면 팬들 뿐만 아니라 EPL 또한 그를 지킬 수 있다'라며 모두가 잔류를 반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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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전히 재계약 상황은 지지부진하다. 손흥민도 직접 계약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며 "내 입장은 분명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 나이에서는 매 순간 목표가 같고, 특히 이번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승리를 위한 집착과 함께 재계약 협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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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구애도 꾸준하다. 영국 언론은 지난 여름 사우디의 관심이 전해지자 '손흥민이 2025년에 매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라며 '그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사우디에 매각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수 있다.그의 가치 측면에서 부진한 시즌이 있었음에도 1억 파운드(약 17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을 1억 파운드에 사우디에 판매할 수 있다는 주장도 등장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토트넘 팬들로서는 손흥민이 떠나지 않도록 구단이 빠르게 재계약을 결단하길 바랄 수밖에 없다. 이미 지난해 여름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잃는다면 당분간 팀의 구심점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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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전 이후 다시 부상 여파로 인해 결장 중이다. 다가오는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을 적지 않은 경기를 결장하고 있으나, 다행히 현재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빠르게 확정되지 않으며,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으로서는 빠르게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해 토트넘 레전드로서의 여정을 확정 짓기를 더욱 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