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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유럽 빅3만 있는 게 아니다. 리그 적응의 달인 황인범(28)도 있다.
페예노르트는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승4무로 승점 16을 기록, 리그 3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32분 훌리안 카란사의 득점을 도왔다.
에레디비시에 데뷔한 트벤터와 8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그는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내 입지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페에노르트는 강력했다. 전반 7분 황인범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골 폭풍을 몰아친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어시스트에 의한 카란사의 득점으로 5골을 몰아쳤다.
축구 전문통계매체 후스코어닷컴은 황인범에게 7.7점의 고평점을 줬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팀 동료 오스만이 10점 만점을 기록했고, 우에다가 7.9점, 밀람보가 7.8점, 팀베르가 8.7점을 기록했다.
팀내 5번째로 높은 점수였고, 상대팀인 고어헤드는 7점이 넘는 선수가 없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다.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5차례 키패스, 패스 성공률 90%를 주목하며 팀내 세번째로 높은 7.6점을 줬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