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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년 K리그1도 어느덧 종착역이 목전이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는 최후의 무대를 향한 '숨고르기'였다. 결전이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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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점차는 8점으로 벌어진다. 김천에 승점 1점 뒤진 강원이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어 이 변수 또한 고려해야 하지만 울산은 3연패의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3연패는 곧 '왕조의 시작'이라 동기부여는 또 다르다. 반면 김천이 설욕에 성공하면 우승 구도는 새롭게 짜여진다. 마지막까지 향방을 알 수 없는 안갯속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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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가 확정될 때까지 모든 경기가 '승점 6점'짜리 혈투다. 파이널 첫 라운드에선 광주-대구(18일 오후 7시30분·광주), 전북-대전(19일 오후 2시·전주), 인천-제주(19일 오후 4시30분·인천)전이 열린다. 눈을 돌릴 곳이 없다. 승점 3점이 곧 생명줄이다. 광주와 제주가 첫 라운드에서 미끄러질 경우 이미 역대급인 '강등 싸움'은 더 험난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