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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리빙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를 향한 사우디아라바의 엄청난 유혹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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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자랑함에도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사우디 이적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씨는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로 더 커졌었다. 더브라위너는 벨기에 언론 HLN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 대해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사우디의 막대한 제안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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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더 브라위너가 거절한 액수를 고려하면 정말로 엄청난 선택이다. 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더 브라위너는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주급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3년 연봉 1억 5600만 파운드(약 2700억원)의 계약을 거부할 예정이다'라며 무려 2700억에 달하는 액수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주급은 하루에 무려 2억 4000만원가량을 수령하는 엄청난 계약 규모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에 관심을 보였던 알이티하드가 아닌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가 더 브라위너를 향한 유혹의 손길을 뻗으며, 더 브라위너의 거취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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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시티는 사우디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를 장기 계약으로 잡아둘 것이라고 알려졌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새 계약을 맺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그를 10년 이상 보유하기 위한 협상을 계획했으며, 올해 말 이전에 결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더 브라위너를 지키기 위해 맨시티가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