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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다시 손흥민 '무용론'이 나오고 있다. 본격적 디스다. 올 시즌 유독 심하다. 한 경기를 치를 때마다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는 희한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데이터까지 활용했다. '손흥민은 경기당 1.4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있는데, 토트넘 합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 이상 이전의 인물(손흥민)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브레넌 존슨은 지난 5차례 토트넘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은 클루셉스키다. 그의 창의상은 결정적이었고, 맨유전에서 만들어 낸 9차례의 기회는 2003~2004시즌 이후 토트넘 선수가 기록한 공동 찬스 최다'라고 했다. 또 최근 3경기 가장 높은 기대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솔랑케를 언급했다. 그는 3.1의 기대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1라운드 카라바흐 FK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한국 A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결장할 확률이 매우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소니는 재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 현 시점 기용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토트넘은 최전방 솔랑케, 2선의 존슨, 매디슨, 클루셉스키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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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6경기만을 치렀고, 손흥민은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팀 시스템이 갖춰지고 있는 상태이고, 전반적 경기력 역시 기복이 심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토크는 '손흥민의 파이널 서드에서 골 결정력은 많이 떨어진 상태'라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나왔다.
지속적으로 손흥민이 부진할 때 마다 이런 비판들이 나온다.
이번에는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 트렌드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을 '과거형'으로 취급한다. 솔랑케, 클루셉스키, 존슨, 매디슨이 모두 최근 흐름이 좋고 경기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단, 에이스 리더는 손흥민이다. 그와 함께 뛸 때 토트넘은 더욱 견고하면서도 예리한 공격력을 갖출 수 있다. 토트넘 팬이 염원하는 우승 가능성도 높아진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을 배제한 채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