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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가 만났다.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토트넘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레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토트넘은 지난 7월 양민혁의 이적 계약을 맺을 당시 '강원 프런트의 토트넘 견학'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레비 회장 등 토트넘 수뇌부들과 만나 양국 프로축구 활성화 및 선수교류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토트넘 훈련장을 둘러보고 21일 열린 브렌트포드전을 관람했다.
김 대표는 토트넘 외에도 브라이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의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단의 마케팅, 홈경기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역량 강화와 구단 발전을 도모했다.
김 대표는 영국 일정을 마무리한 뒤 스코틀랜드 셀틱FC로 넘어갔다. 지난해 강원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양현준을 격려하기 위한 발걸음이었다.
셀틱 훈련장을 방문했고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과 김병지 대표의 면담이 이뤄졌다. 김 대표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대표는 "초청해 준 레비 회장에게 감사하다. 바쁜 일정 중에서도 진심으로 환영해 준 구단 관계자에게도 고맙다"며 "토트넘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시설과 경기장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강원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