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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6일 오후 3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정규리그 최종전 테마는 '너, 잘 만났다'이다. 맨 꼭대기에 위치한 두 팀,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선두 울산 HD와 승격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 상무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선두 싸움을 벌인다. 울산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 김천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는 막판 스퍼트로 각각 1위와 2위에 자리했다. 울산이 승점 58점으로 56점을 기록한 김천을 2점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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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9위는 잔류 마지노선이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12위가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그런 점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8위 제주(38점)와 11위 대전(35점)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12위 인천(32점)과 3위 강원(52점)의 싸움도 흥미롭다. 강등 플레이오프권과 승점 3점차인 '잔류왕' 인천은 다득점에서도 4골 이상 밀려 최종전에서 꼴찌 탈출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스플릿라운드에 앞서 최대한 승점차를 좁혀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4위 포항(50점)과 6위 수원FC(48점)는 포항스틸야드, 3위 탈환을 노리는 5위 서울(50점)과 '빠른 잔류'를 원하는 7위 광주(40점)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승점 3점을 두고 각각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