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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17·엔젤시티FC)와 한국희(15·울산 현대 청운중)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투톱으로 나선다.
김은정호는 21명 선수 중 11명이 2007년생, 8명이 2008년생이다. 2009년생 막내 한국희와 함께 여중생 미드필더 김민서(인천 가정여중)도 발탁됐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유진 페어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난적' 중국을 2대1로 꺾고 일본, 북한에 이어 3위에 오르며 월드컵 본선행 꿈을 이뤘다. 2015년 캐나다여자월드컵, 2019년 프랑스여자월드컵 현장에서 윤덕여호의 수석코치로 잔뼈가 굵은 김 감독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들을 이끌고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월드컵에 쉬운 팀은 없지만 6년 만에 U-17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우리가 준비한 게임 플랜을 명확히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 이상으로 우리 선수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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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우수민(포항여전고), 정유정(울산현대고), 정해림(충주예성여고)
DF=김한아, 신윤아(이상 광양여고), 노시은, 신다인, 신성희(이상 울산현대고), 박지유(충주예성여고), 정하윤(경남로봇고)
MF= 김예은, 남사랑, 류지해,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 범예주(광양여고), 서민정(경남로봇고), 양지민, 임예지(이상 포항여전고), 김민서(인천가정여중)
FW= 케이시유진페어(엔젤시티FC),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