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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는 조현우를 비롯해 일류첸코, 김주성, 야잔(이상 서울) 이동경 김봉수(이상 김천) 송준석 황문기(이상 강원) 전진우 김진규(이상 전북) 세징야(대구)가 뽑혔다.
K리그2 33라운드도 대세는 골키퍼였다. 김포의 수문장 손정현이 MVP를 차지했다. 손정현은 지난달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전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열세 속에서도 상대의 유효슈팅 12개를 모두 막아내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매치도 서울이랜드와 김포전이었다. 김포는 1명이 퇴장당한 악조건에서도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브루노의 선제골과 후반 5분 터진 장윤호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3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이다. 부산은 지난달 2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페신을 포함해 김희승 이동수 등이 골맛을 보며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11에는 손정현을 필두로 음라파, 페신, 라마스, 김희승 이동수(이상 부산) 데니손, 주닝요, 황기욱(충남아산) 플라카, 윤재석(이상 전남)이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