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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논란의 '10차 회의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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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를 앞둔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감사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인만큼, 진실은 중요했다. 홍 감독도 30일 10월 A매치 2연전 기자회견 현장에서 '외풍'으로 인한 리더십 우려에 "저도 답답하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 분명히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들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 수락했는데 국회에 가보니 제가 들었던 말과 약간 다른 것이 있었다, 전원이 동의했나 안했나하는 부분이 있던데 아예 회의록을 협회가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쟁점이 되는 10차 회의록이라도 언론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겠다. 그것이 투명하게 검증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투명하게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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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이후 이임생 KFA 기술총괄이사가 감독선임의 후속업무를 진행, 최종 후보자 3명을 대면 협상면담을 실시했고 최종 1순위였던 홍 감독으로 최종 결정을 하여 이사회에 추천했다'며 '이임생 기술이사는 10차 회의 이후 정해성 위원장이 결정한 최종 후보자 대상자들을 이어받아 대면 면담을 통해 확인 및 협상 업무를 진행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KFA는 1순위 홍명보 감독을 내정발표(7월7일)하고 이후 이사회 서면결의(7월10~12일)를 거친 후 최종 선임발표(24년 7월13일)을 함으로써 선임절차를 준수했다'며 '홍 감독도 기타 후보자들과 동일하게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경기영상을 준비, 분석(9차회의)했으며 위원회 기간 중 정해성 위원장께서 직접 울산경기 참관을 하는 등 사전에 재검증을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