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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 참에 다 뜯어 고치는 게 더 훨씬 낫다."
반전이 간절하다. 광주는 앞선 31경기에서 13승1무17패(승점 40)를 기록하며 7위에 랭크됐다. 파이널B 무대로 추락했다. 이젠 생존 경쟁이다.
광주는 4-4-2 전술이다. 이건희와 최경록이 투톱으로 출격한다. 안혁주 이희균 정호연 아사니가 허리에 위치한다. 포백에는 김진호 김경재 안영규 조성권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한다.
광주는 올 시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K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도 문제지만 지금 프로리그도 관중 수는 늘었지만 환경적인 부분은 낙후됐다. 일 결정은 윗 분들이 다 벌려놓고, 수습은 다 밑에 사람들이 한다. 엄청 힘들다. 우리 사회가 그렇다. 지금 축구협회도 일은 다 위에서 사고 치고, 수습은 밑에서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내친김에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문제에 대해 작심발언을 이어갔다. 지난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한 세 시간 정도 잘라서 봤다. 하고 싶은 말은 많다. 개인적인 생각은 월드컵에 나가고 나가지 않고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우선순위라는 건 이미 정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월드컵에 나가서 뭐 할 것인가. 먼저 쇄신하고 정확하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갈건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짚은 다음에 일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 다음에 월드컵을 생각해야 한다. 월드컵을 이번만 나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월드컵 우승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나. 우리나라가 월드컵 우승을 못하란 법은 없다. 우승을 할거면 이번에 정확하게 쇄신하고, 단계적으로 나가면 될 것 같다. 얼렁뚱땅 넘어간다고 해봤자 시간이 흐르면 또 잊혀진다. 잊혀지기 전에 확실하게 방향을 정하고 나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벌어졌다. 이걸 정확하게 매듭 짓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충 수습하고 넘어가면 또 벌어진다. 월드컵 끝나고 나서 다음 월드컵은 어떻게 할거나, 항상 똑같다. 예를 들어 2026, 2030, 2034, 2038년에 우승을 할 것이란 목표를 갖고 준비했으면 좋겠다.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2026년 끝나고 또 다시 월드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참에 다 뜯어 고치는 게 더 훨씬 낫다. 일단 칼을 댔으니 뭐라도 베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말을 더했다. 그는 "월드컵이 나가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어쨌든 지금 일이 벌어졌잖아요. 이거를 수습을 정확하게 매듭을 짓고 나서 저는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얼렁뚱땅 대충 그냥 수습하고 넘어가면 또 이런 일이 또 벌어져요.또 벌어지죠. 그렇잖아요. 월드컵 끝나고 나서 다음 월드컵은 어떻게 할 거다 항상 똑같잖아요.저희가 월드컵 끝나고 16강 탈락 예선 탈락 우리 팀 왜 한국은 목표가 왜 우승을 하면 안 돼요 목표를 좀 크게 잡고 예를 들어서 2026년도 20,230년도 34년도 38년도에는 우승을 할 거다는 목표를 가지고 저는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그 준비가 안 된데 지금 또 대충 넘어가고 또 2026년 끝나고 나서 또다시 3주년 월드컵을 또 어떻게 할 건데요 그냥 그냥 계속 시간이 흘러가면 잊혀지면 또 그대로예요.이 참에 다 뜯어 고치는 게 더 훨씬 낫죠. 일단 칼을 댔으면 뭐라도 봬야 될 거 아니에요 이 참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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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박상혁을 중심으로 김승섭 이동준이 공격을 이끈다. 이승원 김봉수 이동경이 중원을 이끈다. 박수일 박찬용 박승욱 김강산이 수비를 담당한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킨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