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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몸관리를 이유로 손흥민을 대표팀에 보내지 않는 일은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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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차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에도 월드컵 예선을 위해 서울로 날아갔다. 서울에서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한 후 오만 무스카트로 날아가 오만전을 치렀다. 그리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이동 거리만 2만km가 넘었다. 10월 A매치에도 비슷한 여정을 겪어야 한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관리하기 위해 대표팀으로 보내지 말자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대표팀에 보내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 대표팀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실은 알고 있었다. 그는 "물론 국가대표로 뛰지 않으면 클럽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언젠가 손흥민도 더 이상 국가대표로 뛸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손흥민이 최대한 많이 경기에 나서게 하고 싶다. 나라를 대표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는 일이 생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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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클럽을 위해 국가대표로 뛰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라는 이기적인 말을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