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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골을 좀 넣더니 안하무인이 된 것인가.
또한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향해 질주했다. 현재 2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보다 5골이나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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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혈전 속에서 특히나 홀란의 지나친 행동이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거의 '행패'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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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홀란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경기 막판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고 말았다. 공을 줍더니 아스널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향해 던져버린 것이다. 경고를 받진 않았다. 곧이어 경기가 종료되자 이 행동에 분노한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벤 화이트가 홀란에가 다가와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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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실하고, 참선을 즐기는 이미지를 풍겼던 홀란의 이해할 수 없는 행패였다. 팬들은 "이게 미디어에 의해 포장되지 않은 홀란의 원래 모습이다"라며 홀란의 원래 인성이 그대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아스널 팬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 왜 심판이 VAR로 이 장면을 확인하지 않는 지 모르겠다"며 "홀란은 놀라운 공격수지만, 자신의 뜻대로 안 될 때 얼마나 나쁜 놈인지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