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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골을 좀 넣더니 안하무인이 된 것인가.
또한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향해 질주했다. 현재 2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보다 5골이나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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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시즌(2022~2023, 2023~2024) 연속 우승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라이벌답게 이날 경기도 팽팽하게 전개됐다. 서로 기 싸움이 치열했다. 옐로 카드가 쏟아졌고, 특히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는 전반에만 2개의 경고를 받은 끝에 레드카드 퇴장을 당했다.
그런데 이런 혈전 속에서 특히나 홀란의 지나친 행동이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거의 '행패'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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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홀란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경기 막판 스톤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뒤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고 말았다. 공을 줍더니 아스널 마갈량이스의 머리를 향해 던져버린 것이다. 경고를 받진 않았다. 곧이어 경기가 종료되자 이 행동에 분노한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벤 화이트가 홀란에가 다가와 항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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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실하고, 참선을 즐기는 이미지를 풍겼던 홀란의 이해할 수 없는 행패였다. 팬들은 "이게 미디어에 의해 포장되지 않은 홀란의 원래 모습이다"라며 홀란의 원래 인성이 그대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아스널 팬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 안된다. 왜 심판이 VAR로 이 장면을 확인하지 않는 지 모르겠다"며 "홀란은 놀라운 공격수지만, 자신의 뜻대로 안 될 때 얼마나 나쁜 놈인지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