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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렇지! 터졌구나!'
동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은 선수는 바로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27)였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었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토트넘의 최종 선택은 AFC본머스의 공격수 솔란케였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5500만파운드를 지불했다. 여기에 옵션으로 1000만파운드(약 178억원)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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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다렸던 데뷔 골이 터졌다. 그것도 0-1로 뒤지던 상황에 나온 귀중한 동점골이었다. 솔란케는 0-1이던 전반 7분에 매디슨의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리바운드 슛으로 때려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솔란케의 동점골 이후 기세가 살아났다. '캡틴'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대1 역전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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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의 축하는 좀 더 길었다. 그는 "이번 시즌 네가 넣을 수 많은 골 중에 첫 번째 대박 골이야. 내 새끼"라며 친근한 덕담을 보냈다. 솔란케의 활약이 그만큼 토트넘 동료들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호재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캡틴' 손흥민은 SNS로 축하메시지는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골이 터진 순간 가장 먼저 솔란케에게 달려가 격정적으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