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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이 개막 후 공식전 6전 전승을 질주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브레멘과 2024~2025시즌 독일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멀티골을 터뜨리고, 해리 케인, 세르주 나브리, 자말 무시알라가 각각 1골씩 넣어 5대0 대승을 차지했다.
DFB포칼,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묶어 6전 전승을 질주했다. 6경기에서 총 29골을 넣고 5골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그 중심에 '뮌헨 2년차'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울름(포칼)전부터 브레멘전까지 콩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 6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팀의 전승을 뒷받침했다.
브레멘전에서도 다욧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파트너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뛰며 무실점 대승에 일조했다. 브레멘은 90분 동안 단 1개의 슛도 쏘지 못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 성공률(4번 성공)을 기록했고, 지상 경합 100% 성공률(2번 성공), 3개의 인터셉트, 2개의 태클, 3개의 클리어링, 92%의 패스성공률(95개 성공)을 자랑하며 단단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에 기여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37분, 뮌헨 박스 안에서 상대의 결정적인 찬스에서 완벽한 커트로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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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23분 올리세의 빠른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케인의 패스를 건네받아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2분 올리세의 오른쪽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골문 앞에서 추가골로 연결했다.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11분 코망 대신 나브리, 라이머 대신 하파엘 게레이루를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꾀한 뮌헨은 12분만에 3번째 골을 낚았다. 시즌 초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케인이 아크 정면에서 골문 우측 하단을 찌르는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뮌헨은 후반 15분 올리세, 20분 나브리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5골차로 벌렸다. 콩파니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올리세, 케인, 파블로비치를 빼고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를 투입했다. 김민재는 끝까지 경기장에 남아 팀의 무슈팅,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 뮌헨 팀과 김민재는 감독 교체와 함께 확실히 달라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