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가 최악의 경우 잉글랜드에서 퇴출되는 위기에 처했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승한 맨시티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맨시티의 운명이 걸린 세기의 재판은 16일 시작됐다. 긴 다툼이 예정돼 있어 결론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계약이 종료되는 이번 시즌까지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
|
|
이것이 바로 잉글랜드 모든 국내 대회의 참가 자격이 박탈이다. 실제로 FA컵 규정 31조에는 '클럽이 대회 참가 허가를 받았지만 경쟁하는 리그에서 제명되거나 리그 경기가 중단된 경우, 프로경기위원회는 해당 클럽을 대회에서 제명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리그컵의 경우 프로인 1~4부 리그에 속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만약 맨시티가 내셔널리그나 그보다 더 낮은 리그로 강등된다면, 더 이상 리그컵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이 '더선'의 설명이다.
|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기간을 떠나 맨시티가 강등될 경우 클럽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여기에 남든, 3부(리그1)로 떨어지든 나의 미래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있을 때보다 3부에 있으면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비꼬은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