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가 막을 올렸다. ACL은 2024~2025시즌부터 1부인 ACLE(엘리트)와 2부의 ACL2로 재편됐다. K리그1에선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가 ACLE, 전북 현대가 ACL2에 참가하고 있다.
|
광주에 턱밑 추격을 허용한 포항은 최악의 위기에 내몰려있다. 한때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잊혀진 과거가 됐다. 포항은 K리그1에서 6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17일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원정경기도 1대4로 완패했다. 더 큰 걱정은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파고를 넘어야 하는 것이 승부의 세계다.
|
이승우 권경원에 이어 손준호까지 잃은 수원FC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에 0대6으로 대패한 것은 충격이었다. 파이널A행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격돌한다. 3위 김천(승점 50)은 지난 라운드에서 사상 첫 파이널A를 확정지어 발걸음이 가볍다.
|
같은 시각 대전과 전북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전은 6경기(4승2무), 전북은 4경기(3승1무) 연속 무패다. 물고 물리는 사이라 '승점 6점'짜리 다툼이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서울과 만난다. 서울은 6경기(5승1무) 연속 무패가 끊겼지만 여전히 '우승 꿈'을 꾸고 있다. 대구는 연승에 도전한다. 피말리는 그라운드, 곳곳이 '지뢰밭'이다. 자칫 발을 헛디디면 추락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