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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상하이 선화 좋은 팀이지만 재밌는 경기 될 것."
상하이 선화는 현재 상하이 하이강에 이어 올 시즌에도 슈퍼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이후 FA컵 포함 지난 13일 저장 원정까지 4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4골, 6실점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1위로 ACLE에 진출한 포항은 올시즌 '태하드라마'라는 애칭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끈끈한 원팀으로 상위권을 유지해왔지만 여름 들어 치열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1점 차 석패로 리그 6연패의 시련을 겪고 있다.
이날 상하이 선화 원정을 시작으로 내달 1일 상하이 하이강과의 홈경기, 22일 부리람 원정, 11월 6일 산둥 타이산과의 홈경기, 27일 요코하마 마리노스 원정, 12월 3일 빗셀 고베와의 홈경기가 줄줄이 잡혀 있다.
상화이 선화와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박태하 포항 감독은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냈다. "이제 첫 ACLE 경기인데, 슈퍼리그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상하이 선화와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미드필더 한찬희는 "리그를 병행하면서 ACLE까지 치르기엔 타이트한 일정이긴 하지만, 앞 경기, 뒤 경기 신경 쓰지 않고 일단 바로 앞에 주어진 상하이 선화전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5~2018년 중국 옌벤 푸더 감독으로 일하며 갑급리그 우승, 1부리그 승격을 이끌며 '연변의 기적' '박태하 매직'으로 이름을 날린 박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를 누구보다 잘 아는 대한민국 사령탑이다.
박태하 감독은 "상하이 선화는 굉장히 좋은 팀이라 기억하고 있다. 항상 선두권을 유지하는 팀이고,올 시즌 경기를 쭉 지켜봤는데 역시나 내 생각대로 좋은 팀"이라고 인정하면서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고,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를 앞둔 소감
[박태하 감독] 내일이 ACLE 첫 경기인데, 슈퍼리그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상하이선화와 경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가도록 하겠다.
-경기 일정이 빠듯한데 내일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한찬희]리그를 병행하면서 ACLE까지 치르기엔 타이트한 일정이긴 하지만, 앞 경기, 뒤 경기 신경 쓰지 않고 일단 바로 앞에 주어진 상하이선화전에 집중하겠다.
-연변에서의 경험이 내일 경기에 영향을 미칠지?
[박태하 감독] 상하이선화는 굉장히 좋은 팀이라 기억하고 있다. 항상 선두권을 유지하는 팀이고, 올 시즌 경기를 쭉 지켜봤는데 역시나 내 생각대로 좋은 팀이다. 내일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거고,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