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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최고의 변수가 등장한다. 함지훈이 복귀한다. 함지훈이 남긴 숙제를 풀지 못한 상황에서 그가 돌아온다. .
경미한 부상으로 여겨졌지만, 정밀진단 결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올해 40세인 함지훈은 현대모비스의 베테랑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여전히 팀의 핵심이다.
하지만, 결과는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함지훈은 운동능력은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탁월한 패싱 센스와 포스트 업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경기 흐름에 맞는 패스를 숀 롱과 프림에게 적재적소에 공급한다.
숀 롱, 프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게다가 이우석 김국찬 박무빈이 중심인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승부처에서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함지훈으 이 역할까지 한다. 즉,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함지훈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결정한 부분은 없다. 단, 지금 기량으로는 향후 5년간 활약해도 무방하지 않을 경기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2위 LG와는 단 0.5게임 차다. 여전히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이 있다.
가장 강력한 변수이자 천군만마가 함지훈의 복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