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딜레마 주인공, 함지훈 전격 복귀. 왜 40세의 베테랑 빅맨이 상위권 순위+PO 최고 변수일까

류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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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8 12:21


현대모비스 딜레마 주인공, 함지훈 전격 복귀. 왜 40세의 베테랑 빅맨이…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숀 롱.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최고의 변수가 등장한다. 함지훈이 복귀한다. 함지훈이 남긴 숙제를 풀지 못한 상황에서 그가 돌아온다. .

현대모비스는 28일 "28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함지훈이 복귀한다"고 했다.

함지훈은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농구영신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경미한 부상으로 여겨졌지만, 정밀진단 결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올해 40세인 함지훈은 현대모비스의 베테랑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여전히 팀의 핵심이다.

특히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의 활용이 필요한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함지훈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심초사했다. 박무빈 등 가드진과 2대2, 장재석 등과 하이-로 게임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함지훈은 운동능력은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탁월한 패싱 센스와 포스트 업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경기 흐름에 맞는 패스를 숀 롱과 프림에게 적재적소에 공급한다.


숀 롱, 프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게다가 이우석 김국찬 박무빈이 중심인 현대모비스는 여전히 승부처에서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함지훈으 이 역할까지 한다. 즉,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함지훈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결정한 부분은 없다. 단, 지금 기량으로는 향후 5년간 활약해도 무방하지 않을 경기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2위 LG와는 단 0.5게임 차다. 여전히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이 있다.

가장 강력한 변수이자 천군만마가 함지훈의 복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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