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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모든 계획이 있었다. 그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낼 생각은 없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여 최소한 한 시즌, 아니 그 이상 손흥민을 구단에 머물게 할 것이다. 벤 제이콥스 기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단행해 최소 2026년까지 구단에 남게 할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지만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육체적으로 쇠퇴하지 않고 있으며, 적어도 최고 수준에서 2년 더 뛰기를 기대할 것이다. 그는 토트넘과 함께 하기를 바랄 것이다'라고 토트넘의 계획을 설명했다.
토트넘이 만약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을 고려했다면, 사우디 유력 구단들이 전부 나설 수 있었다. 앞서 언급된 구단들은 이미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떠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리야드 마레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 중인 팀이다. 다만 토트넘의 계획이 전해지며, 해당 구단들이 손흥민을 데려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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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다시 사우디 이적설이 등장하며 손흥민의 상황은 토트넘의 재계약 의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적설이 제기됐고,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 이적을 통해 그와 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이 그와 계약을 연장할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며, 그를 잃는 것은 큰 타격이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정체 때문에 사우디가 다시 손흥민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손흥민의 선택은 이미 모두 알고 있다. 사우디 이적 대신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는 태도 자체가 달랐다. 손흥민은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잔류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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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이 갑작스럽게 사우디 이적을 결정하지만 않는다면, 토트넘은 재계약을 추진해 최소 2026년에서 그 이후까지 손흥민을 팀에 남겨둘 계획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시킬 의지를 내비치며, 사우디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문을 완전히 지워내기 위해서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빠른 재계약 체결이 중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