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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가 더 강력해졌다. 이번 시즌 득점 기여도가 유럽 최고 수준이다.
전반 30분에 해결사가 등장했다. 켄 세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고 흘러나오자 요케레스가 곧바로 달려 들어서 마무리했다. 요케레스의 득점으로 혈을 뚫은 스웨덴은 전반 40분 알렉산더 이삭의 감각적인 추가골로 확실하게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44분 역습에서 요케레스가 쐐기골을 만들어내면서 에스토니아의 기를 확실하게 꺾어버렸다. 스웨덴은 전반에 터트린 3골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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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형급 9번 스트라이커가 탄생하자 유럽 빅클럽들이 요케레스를 주시했다. 아스널, 토트넘 등 수많은 구단과 연결됐다. 하지만 스포르팅이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1억 유로(약 1,484억 원)를 요구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아직 요케레스에 1억 유로라는 큰 돈을 투자하기엔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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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리그가 아닌 포르투갈 리그 소속이며 스웨덴이 네이션스리그에서 약한 나라들이 속한 C리그에서 경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요케레스의 공격 기여도는 확실히 다르다. 약팀을 상대로 몰아치는 것도 아니며 거의 매 경기마다 공격 포인트를 2개씩 쌓아 올리는 중이다.
187cm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에 스피드까지 빠르다. 스트라이커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덕목인 골 결정력과 슈팅력은 이미 인정을 받았다. 연계력도 뛰어나며 압박도 잘하는데 1군에 데뷔한 뒤로 부상 이력조차 없는 철강왕이다. 점점 요케레스가 1억 유로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는 중이다. 빅리그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