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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아직은 먼 미래지만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이 온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막대하다. A매치 한국 역대 최다 득점 3위, 최다 출전 4위라는 기록이 말해준다. 지난 1년 동안 한국 축구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해도, 손흥민이 에이스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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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차기 에이스로 자격이 충분한 건 공격 포인트로도 설명이 된다. 이강인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2023년 10월 A매치 이후로 놀랍게도 손흥민과 공격 포인트 개수가 같다. 지난 16경기에서 이강인은 9골 5도움, 손흥민은 11골 3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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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계속해서 뛸 때까지는 한국의 에이스로 뛰겠지만 손흥민이 떠난 뒤에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최근 한국축구를 둘러싼 분위기가 험악한 가운데, 이강인이 충분히 에이스 자격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만큼이 유일한 소득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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