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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모하메드 살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했다.
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나에게 새로운 계약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클럽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했다.
살라는 2025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올 겨울 이적의 적기, 혹은 재계약을 해야 한다.
이집트 출신이다. 이슬람계 최고의 스타다. 때문에 사우디 명문 클럽의 집중 타깃이 됐다. 기량 뿐만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권 대표 아이콘 손흥민과 함께 사우디 명문클럽의 집중적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FC 바젤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AS 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로 팀을 옮겼다.
리버풀에서 그는 절대적 위치를 차지했다. EPL 최고의 윙어이자 득점원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의 재계약에 소극적이었다. 팀의 재정난과 함께 전성기가 지난 살라의 나이가 문제였다.
살라는 당연히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사우디 명문클럽은 강력한 러브콜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상의 세계 최고 주급을 제시했다.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 폭탄을 던졌다. 올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났다.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다. 리버풀은 상쾌한 출발을 했다. 단, 살라 문제가 불거졌다.
리버풀 입장에서 살라는 상징적 선수다.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등 팀의 간판이 떠난 상황에서 살라는 꼭 지켜야 하는 선수다.
풋볼 인사이드는 5일 '모하메드 살라와 곧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살라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올 시즌 3경기에서 3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