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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타이틀에서 두 선수 모두 조금 멀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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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현재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는 힘든 리그에 속해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이적했으며, 메시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소속되어 있다.
다만 호날두는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대해 의문을 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당시 "발롱도르와 더 베스트 상은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수상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나, 엘링 홀란과 킬리안 음바페가 자격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숫자는 속일 수 없으며, 시즌 전체를 봐야 한다. 숫자가 진실이다"라며 해당 수상에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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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롱도르 후보에는 앞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총 1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3명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스페인)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이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벨링엄도 레알 첫 시즌을 훌륭하게 마치고, 잉글랜드의 유로 결승 진출에 기여한 점이 눈에 띈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의 엄청난 활약상과 스페인의 유로 우승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영향력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꼽는 수상 후보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는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10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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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애스턴 빌라)
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알렉스 그리말도(스페인, 레버쿠젠), 마츠 훔멜스(독일, 도르트문트), 안토니오 뤼디거(독일, 레알 마드리드), 윌리엄 살리바(프랑스, 아스널),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하칸 찰하노글루(튀르키예, 인테르), 필 포든(잉글랜드, 맨시티), 토니 크로스(독일, 레알 마드리드, 은퇴), 마틴 외데고르(노르웨이, 아스널), 다니 올모(스페인, RB라이프치히), 콜 파머(잉글랜드, 첼시),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 아스널), 로드리(스페인, 맨시티),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레알 마드리드), 비티냐(포르투갈, PSG), 플로리안 비르츠(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그라니트 자카(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공격수 : 아르템 도브비크(우크라이나, 지로나), 엘링 홀란(노르웨이, 맨시티), 해리 케인(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아데몰라 루크먼(나이지리아, 아탈란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인테르),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PSG),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니코 윌리엄스(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 라민 야말(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