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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클래스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토트넘을 거절하고 AS 로마로 향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훔멜스는 2008년 임대 후 도르트문트로 완전 이적하며 합류했다. 이후 2016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2019년 다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훔멜스는 오랜 기간 머물며 508경기 38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 독일 대표팀까지 최상위권 팀만을 거치며 꾸준히 월드클래스 수비력을 과시한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의 13년의 여정을 마치며 지난 6월 계약 만료로 이별하며 자유계약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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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훔멜스의 선택은 토트넘이 아니었다. 그는 로마를 택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독일 무대를 떠나 세리에A로 향하게 됐다. 유벤투스와 AC밀란도 관심을 보였지만, 훔멜스의 선택은 로마였다.
토트넘과 여러 빅클럽이 놓친 베테랑 수비수 훔멜스가 로마로 이적한다. 그가 세리에A 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