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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인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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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인터뷰까지 진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텐 하흐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잉글랜드에서 맨시티 다음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것이 팩트다. 우리는 이번 시즌 우승을 원한다. 난 우리가 이를 이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나는 이 클럽을 새롭게 만들어가야 했다. 젊은 선수들을 데리고 발전시켰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내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라며 마치 자신은 이미 많은 것을 이룬 상태라고 주장해 팬들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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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는 '텐 하흐는 3경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속된 패배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 많은 문제가 여전히 확실히 있으며, 이미 그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맨유는 이상적인 감독 타깃은 토마스 투헬과 함께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수립했다'라고 전했다.
투헬은 바이에른을 떠나 이번 여름부터 무직 상태다. 다만 여전히 그를 향한 인기는 적지 않다. 그가 바이에른을 떠나자, 잉글랜드 대표팀을 비롯해 여러 구단들이 그를 선임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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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투헬이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폭로도 터졌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심지어 투헬이 김민재를 제대로 신경 쓰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폴크 기자와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한 빌트 소속 기자 토비아스 알트셰플은 "투헬은 그를 원했던 처음 시기를 제외하고는 김민재를 어느 정도 무시했다"라며 김민재에 대한 관심과 케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선수단 관리 능력이 부족한 투헬이 새롭게 구성된 맨유 선수단을 두고 정말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텐하흐의 답답한 경기력에 지친 팬들은 투헬 선임이라도 두 팔 벌려 환영할 가능성도 크다.
시즌 초반 맨유의 답답한 부진과 함께 텐 하흐의 자리가 3경기 만에 위협받고 있다. 빠른 반등에 실패한다면 올 시즌 끝까지 그가 자리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