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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리즈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인 솔로몬은 2016년 고국 프로팀인 마카비 페타 티크바에서 데뷔했다. 2시즌 반을 뛴 그는 2018년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둥지를 옮겼다.
2022~2023시즌이 전환점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EPL에서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FA컵에선 5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10월 1일 리버풀전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후 사라졌다.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그는 재활 과정에서 또 문제가 생겨 2차 수술까지 받았다.
결국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는 지난 시즌 5경기, 198분 출전에 그쳤다. 솔로몬은 긴 재활 끝에 회복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뛸 자리가 없었다.
솔로몬의 선택지는 없었다. 뛰기 위해선 떠나야 했다. 리즈가 솔로몬의 손을 잡았다. 그는 공식 경기 복귀전에서 제대로 이름값을 했다.
솔로몬은 리즈TV를 통해 "정말 즐거웠다. 승리해서 좋은 데뷔를 했고,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공식 경기를 한 지 오래됐고,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PL 승격을 노리는 리즈는 2연승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탈트넘'에 미소가 흐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