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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극전사들의 유럽대항전 대진이 정해졌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들은 '리그 페이즈'에서는 서로 대결하지 않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등 다른 리그 소속 팀과는 최대 두 번만 만난다. 이에 따라 본선 진출팀들은 서로 다른 8개 팀과 홈에서 4번, 원정에서 4번 대결한다. '리그 페이즈'를 모두 끝낸 뒤 상위 1~8위 팀은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하위 유럽대항전 진출 없이 바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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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통해 UCL 본선 무대를 밟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는 포트 3에 속했다. FC바르셀로나, 인터 밀란(이상 1포트), 벤피카, AC 밀란(이상 2포트), 에인트호번, 영보이스(이상 3포트), 슈투트가르트, AS모나코(이상 4포트)와 실력을 겨룬다. 즈베즈다의 황인범과 설영우는 FC바르셀로나 등 강팀을 상대로 팀의 16강 진출에 전력을 펼칠 예정이다.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이상 1포트), 브뤼헤, 아탈란타(이상 2포트), 영보이스, 디나모 자그레브(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이상 4포트)와 대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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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에서 경쟁한다. UEL의 대진 추첨도 변화가 있다.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뉜 방식으로 이뤄졌다. '리그 페이즈'를 펼친 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토트넘 대진 추첨에서 AS로마(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이상 1포트), AZ알크마르(네덜란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이상 2포트),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이상 3포트), 엘프스보리(스웨덴), 호펜하임(독일·이상 4포트)과 격돌한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활약하는 미트윌란(덴마크)은 프랑크푸르트(독일), 포르투(포르투갈·이상 1포트),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이상 2포트), 위니옹 생질와즈(벨기에), 루도고레츠(불가리아·이상 3포트), 호펜하임, FCSB(루마니아·이상 4포트)와 대결한다.
특히 1포트의 맨유(잉글랜드)는 대진 추첨에 페네르바체와 대결이 포함되면서 '모리뉴 더비'가 완성됐다.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은 2016~2018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지난 6월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았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