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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단이 콜롬비아 팬들과의 충돌로 대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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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러한 열기를 경기 후까지 식히지 못했다는 점이다. 경기 종료 후 우루과이 선수단 중 일부가 콜롬비아 팬들이 자리한 관중석으로 향해 몸싸움을 벌일 것처럼 달려들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일부 언론에서는 우루과이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다르윈 누녜스와 호세 히메네스가 적극적으로 관중석에 올라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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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었지만, 팬들을 향한 폭력 또한 용납될 수 없기에 누녜스를 비롯한 선수들은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누녜스 외에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4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으며, 마티아스 올리베라, 로날드 아라우호, 호세 히메네스는 각각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